‘소리’를 테마로 한 슈팅 게임, ‘블라인디아(Blindia)’가 스팀에 출시되었다.
’블라인디아’는 소리를 이용하여 적진을 돌파해 나가는 잠입 액션 슈팅 게임이다. 화면에는 직접적인 그래픽 대신 플레이어와 적의 발걸음, 총기의 발사음, 그리고 지형지물이 내는 소음 등, 각종 물체가 내는 소리의 파장이 묘사된다.
플레이어는 벽에 반사되어 나오는 소리의 파장으로 지형 구조를 파악하고, 적들이 내는 소리로 상대의 위치를 짐작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숨죽여 이동하면서 직접적인 전투를 피하거나, 일부러 소리를 내 적을 유인해 제거하면서 출구를 찾아 빠져나가야 한다.
또한 투척용 단검과 함정, 그리고 휴대전화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으며, 벽의 구조를 비롯해 컨베이어 벨트와 포탈 등 맵 상의 오브젝트들을 이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인디고블루 게임 스튜디오를 홀로 이끌고 있는 김혜겸 개발자에 따르면, 2015년 작품인 ‘다크 에코(Dark Echo)’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게임을 공개하기 전, 다크 에코의 개발사 RAC7 Games에 직접 연락을 취해 보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인디고블루의 김혜겸 개발자는 이전 작품인 ‘스플릿 불릿(SPLIT BULLET)’, ‘벡터리움(Vectorium)’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스팀 도전이다. 출시는 사이코플럭스 엔터테인먼트에서 담당하였으며, 가격은 3,300원으로 책정되었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팀 상점 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943510/Blindia/